문헌록 전자족보(대동보) > 문헌록
           
1. 문헌 목록 〉18. 18世 〉14. <부정공>관란정공휘성순묘표(觀瀾亭公諱聖淳墓表)
1. 문헌 목록 〉18. 18世 〉16. <부정공>순오공휘종염묘표(筍塢公諱宗濂墓表)
1. 문헌 목록 > 18. 18世 >  
15.<부정공>학생공휘종주묘표(學生公諱宗周墓表)
學生公諱宗周墓表 士當蓄其有以需世別徑求售吾所深恥此雖寂寥語足以槩公志行足以厲世警俗盖公是有守有爲之君子而當貴不淫賓賤不移公庶乎士而自薦如女之自媒士而自爲則失巳國而自用則失人吾欲表而出之以告世之爲士國之秉銓者公爽朗而兼寬仁事親志軆俱養所後性嚴難事先意承順未嘗違忤喪盡易戚祭盡敬潔治家肅而雍接人恩而信見人有過諄諄敎誨改而止儉於自養以周窮乏饑歲多濟活隣人將娩無資養告急於公傾囊撤籬以與之有倫兒入室見覺窮蹙躬自導送時人並稱美談致力於文藝未嘗以劇務疾苦或懈以自得焉與弟極其友財用無所異平生無城市一跡無權貴一面此公行巳大略也公生正宗乙亥卒 純祖己亥葬所居浴川梧支小寢谷坐坤原公諱宗周字義執趙氏系玉川侍中諱璋始顯四傳而副正諱瑜當麗季喪禮壞廢獨致如禮我朝徵不起旌其閭相好亭諱智崙梅窓諱大成蓮潭諱怡皆名行推重于今十世而宗仰焉曾祖諱佶祖諱亨命考諱玾妣陽川許氏梓女本生考諱珪於所後季也妣光山金氏溟女配朔寧崔氏璉其考有婦德先公圽四女適金鑽東邊鍾祐進士朴奎璋盧錫九後配濟州梁氏錫龜女德配君子圽後公二男京采珩采一女適朴奎馨二房孫昌赫寅錫草事行委以表隧昌赫盖法家子弟以所受槩所傳益信公所立深厚此可以不朽於世也 幸州 奇宇萬 撰 학생공휘종주묘표(學生公諱宗周墓表) 선비가 마땅히 그 세상이 요청하는 것을 가질 수 있도록 기를 것이요, 다른 길로 팔릴것을 탐하는 것은 내가 깊이 부끄러워 하는 바이다. 이것이 비록 적막한 말이나 족히 써 대강 공의 지행이요 족히 이것으로써 세상에 권면하여 풍속을 깨울 것이다. 대개 공은 이를 지키고 또 할만한 군자로 부귀를 탐하지 아니하고 빈천에 변하지 아니하니 공은 거의 선비로 자천할만하나 여자가 스스로 중매한 것 같아 선비가 스스로 한즉 몸을 잊어 버리고 나라에서 스스로 쓴즉 사람을 잃은 것이 되니 내가 표출(表出)하여 세상에 선비된 자와 나라의 인사권 잡은 자에게 고하고저 하노라. 공은 명쾌하고 관인하여 어버이를 섬기며 뜻과 몸을 함께 봉양하고 소후비(양모)의 성정이 엄하여 일이 어려우나 먼저 뜻을 순하게 이어 일찌기 어기지 아니하며 초상에는 다스리고 슬퍼함을 다하고 제사에 공경하고 정결이 하며 집안을 엄숙하고 화목하게 다스려 사람을 은혜와 믿음으로 대접하였다. 사람이 과실이 있는 것을 보면 거듭 일러 가르쳐 고친 뒤에야 그만 그치고 스스로 검소하게 기르고 궁핍을 규제하며 주린 해(年)에 많은 사람을 구제하여 이웃을 살리고 사람이 장차 해산함에 자양이 없어 공에게 급난을 구하면 주머니를 기울리고 조리를 털어서 주었으며 도적질한 아이가 방에 들어와 발각되어 놀래서 쭈그리면 몸소 인도하여 보내니 그때 사람이 다 아름다운 일이라 칭찬하였다. 문예에 힘써 일찍 바쁜 용무와 질병으로써도 게을리 아니하고 스스로 궁리(窮理) 하며 아우와 더불어 극히 우애하여 재용(財用)이 다른 바 없고 평생에 성시(城市)에 한 번도 발을 들인 일이 없으며 권귀를 대면한 일이 없으니 이것이 공의 행기(行己)의 대략이다. 공은 정종 을해(正宗乙玄)년에 출생하여 순조 기해(純祖己亥)년에 별세하니 사는 곳 욕천 오지소침곡좌곤원(浴川梧支小寝谷坐坤原)에 안장하였다. 공의 휘는 종주(宗周)요, 자는 의집(義執)이며 옥천인인데 부정공 휘 유(瑜)의 후예로 연담공(蓮潭公) 휘 이(恰)의 十세손이며 증조 휘 길(佶) 조 휘 형명(亨命) 고 휘 갑(玾)이시고 비는 양천허씨 자의녀(陽川許氏梓之女)요 본생고 휘 규(本生考諱珪)는 소후계씨(所後季氏)며 비는 광산김씨 명의 녀(光山金氏溟之女)요 배는 삭녕최씨(朔寧崔氏) 련의녀(璉之女)로 부덕이 있었는데 공보다 먼저 별세하고 四녀는 김 찬동(金鑽東) 변 종우(邊鍾祐) 진사 박 규장(朴奎璋) 노 석구(盧錫九)에게로 출가하였으며 후배는 제주량씨 석구의 녀(濟州梁氏錫龜之女)로 덕이 군자를 짝하였는데 공 뒤에 별세하였다. 二남은 경채(京采) 형채(珩采)요, 一녀는 박 규형(朴奎馨)에게 출가하였다. 二방손 창혁(昌赫)과 인석(寅錫)이 사행을 초하여 수도에 표하고저 위탁하니 창혁(昌赫)은 법가차제로 받은 바로써 대강 전한 바가 공의 세운 바의 심후(深厚)함을 믿게 하니 이 가히 세상에 불후(不朽)하리로다. 행주(幸州) 기우만(奇宇萬) 지음
 
1. 문헌 목록 〉18. 18世 〉14. <부정공>관란정공휘성순묘표(觀瀾亭公諱聖淳墓表)
1. 문헌 목록 〉18. 18世 〉16. <부정공>순오공휘종염묘표(筍塢公諱宗濂墓表)